고물가·경기 침체 우려 속 증시 하락세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 아래로 하락
’10만 전자’ 바라보던 삼성전자 56,400원 마감
환율 장중 1,311원…13년 만에 1,310원 돌파
코스피, 1년 8개월 만에 2,300 아래로 하락
’10만 전자’ 바라보던 삼성전자 56,400원 마감
환율 장중 1,311원…13년 만에 1,31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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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우울한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장중 1,310원을 돌파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년 만에 6%를 넘어선 물가상승률과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잇따른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가 힘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는 49.77포인트, 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40% 하락한 5만6,400원에 마감해 5백만 명의 소액주주들을 애태우게 했습니다.
코스닥은 6.32포인트, 0.84% 하락한 744.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원화 약세는 이어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311.00원까지 올라 2009년 7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선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 : 단기적으로 봤을 때 원화 강세를 이끌 요인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1,300원에 대한 레벨 부담으로 외환 당국 개입 가능성을 시장 일각에서 이야기하지만 원화 같은 경우 좀 더 이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4분기 환율은 1,320원까지 뚫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저성장 우려까지, 각종 대내외 악재에 금융당국의 긴장감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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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우울한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환율은 장중 1,310원을 돌파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4년 만에 6%를 넘어선 물가상승률과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잇따른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가 힘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년 8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는 49.77포인트, 2.13% 내린 2,292.0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40% 하락한 5만6,400원에 마감해 5백만 명의 소액주주들을 애태우게 했습니다.
코스닥은 6.32포인트, 0.84% 하락한 744.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원화 약세는 이어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1311.00원까지 올라 2009년 7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1,31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선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 : 단기적으로 봤을 때 원화 강세를 이끌 요인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1,300원에 대한 레벨 부담으로 외환 당국 개입 가능성을 시장 일각에서 이야기하지만 원화 같은 경우 좀 더 이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면서 4분기 환율은 1,320원까지 뚫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저성장 우려까지, 각종 대내외 악재에 금융당국의 긴장감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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