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생전 올린 사진·글 공개"...싸이월드 '디지털 상속' 신청 2천 건 넘어

"고인이 생전 올린 사진·글 공개"...싸이월드 '디지털 상속' 신청 2천 건 넘어

2022.07.03. 오전 10: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인이 생전에 싸이월드에 올린 게시글과 사진을 유족이 넘겨받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 신청이 2천여 건을 넘었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달 30일까지 접수된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 신청은 2천381건으로, 이 가운데 1천800건에 대해 가족관계 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4월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고인이 된 회원이 생전에 공개로 올렸던 사진과 게시글을 별도 절차 없이 상속인에게 제공한다는 조항을 이용 약관에 추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디지털 유산의 범위와 상속자 자격 등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령이 없어 '디지털 상속권'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