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사퇴...완전철거도 고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사퇴...완전철거도 고려"

2022.01.17.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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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정 회장은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고 사고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해 지주회사인 HDC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화정아이파크 아파트와 관련해선 안전점검 결과에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와의 계약 해지는 물론이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광주에서 발생한 사고 2건으로 너무나 큰 실망을 줬다며, 다시금 고객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해 실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피해보상을 하는 건 물론이고, 입주예정자와 이해관계자에게도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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