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인구 3천700만으로 급감..."절반은 노인"

50년 뒤 인구 3천700만으로 급감..."절반은 노인"

2021.12.09.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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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인구 3천700만으로 급감..."절반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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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한국 인구가 3천만 명 수준으로 쪼그라들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9일)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현재 5천100만 명 수준인 한국 인구는 2070년에는 3천70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감소 규모는 갈수록 커져서, 지난해 3만 명이 줄어든 데서 10년 뒤엔 한 해 10만 명이 감소하고, 50년 뒤엔 51만 명이 줄어든다고 내다봤습니다.

15살에서 64살까지의 생산연령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급감해, 지난해 72%이던 게 50년 뒤면 46%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대로 65세 고령 인구의 비중은 갈수록 늘어, 현재 15% 정도에서 50년이 지나면 46%로 전체의 절반 수준에 이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 인구는 지난해 38.7명에서 2070년 116.8명으로 급증하게 됩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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