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편의점 배달 증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편의점 배달 증가했다

2021.12.02.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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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편의점 배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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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편의점 CU는 11월 한 달간 배달 이용 건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9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월평균 신장률이 9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출현이 알려진 11월 마지막 주에는 배달 이용 건수가 2.5배나 증가했다.

CU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외부 활동을 줄이고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배달 서비스가 몰리는 시간은 점심(11시~1시)과 저녁(17시~19시)으로 해당 시간 내 배달 서비스 이용률은 56.2%를 차지했다.

배달 서비스로 구매하는 상품은 스낵류(14.2%)와 라면(10.8%), 탄산음료(9.7%), 커피(8.4%), 즉석식(8.1%) 등의 순으로 많았다.

CU 관계자는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격상하면서 생활 속 긴장감이 높아지자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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