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내년까지 견실한 성장세...물가는 우려"

한국은행 "내년까지 견실한 성장세...물가는 우려"

2021.10.25.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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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제에서 대외 리스크가 다소 확대됐지만, 수출이 견조하고 소비가 개선되고 있어 내년까지 잠재 수준을 넘는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출입기자들과 가진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3분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공급 병목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겠지만 4분기 이후에는 방역 정책 전환 등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상당폭 넘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어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80달러대로 상승한 국제 유가가 더 높아질 경우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전망치 2.1%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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