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대 이하 편법증여 세무조사 착수"

홍남기 "20대 이하 편법증여 세무조사 착수"

2021.09.29.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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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20대 이하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합니다.

또, 2·4대책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지구지정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오늘(29일)로 벌써 31번째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죠. 홍남기 부총리가 국세청 세무조사 내용을 언급했네요.

[기자]
네, 홍남기 부총리는 국세청이 편법증여 의혹이 있는 20대 이하 446명을 세무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0대 이하의 주택 취득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의 출처가 의심스러운 이들을 조사한다는 겁니다.

이어, 앞서 이뤄진 3기 신도시 등 개발지역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를 통한 추징금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천100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다음 달부터 부동산 관련 업무 공직자들의 재산등록과 부동산 신규 취득 제한이 시행된다며, 공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2.4대책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한 지구지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본지구 지정도 올해 안에 착수하겠다는 건데,

보통 3년에서 4년 정도 걸리던 민간사업 기준 지구지정 절차가 1년 안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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