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실업률은 공식 실업률보다 0.29%p 높을 수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을 반영하면 실제 실업률이 공식 실업률 수치보다 0.29% 포인트 높을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조정 실업률은 공식 실업률을 평균 0.29% 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정 실업률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탓에 늘어난 것으로 짐작되는 구직단념자 수를 공식 통계상 실업자에 더해 산출한 실업률입니다.

공식 통계에서 구직단념자는 '구직 활동'이라는 실업자 조건에 맞지 않기 때문에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한은은 실업자의 개념을 구직활동을 한 사람뿐 아니라 구직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취업을 희망한 사람'까지 확장해 실업률을 구한 것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