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갑질' 車 볼트 1위 태양금속공업에 과징금 5억 원

'하도급 갑질' 車 볼트 1위 태양금속공업에 과징금 5억 원

2021.09.22. 오후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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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 대금을 부당하게 깎고 일방적으로 납품 단가를 인하한 자동차 볼트 1위 업체 태양금속공업이 수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태양금속공업에 과징금 5억 3천만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금속공업은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에 볼트를 납품하는 회사로 업계 1위입니다.

태양금속공업은 지난 2016년 하도급 업체에서 부품을 받은 뒤 상생 할인 등의 명목으로 980여만 원을 깎았습니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하도급 업체의 납품 품목 단가를 일률적인 비율로 깎아 1억7천여만 원을 인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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