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익률, 주요국 가운데 코스피 가장 저조

하반기 수익률, 주요국 가운데 코스피 가장 저조

2021.09.22. 오전 10: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스피 하반기 수익률이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코스피는 지난 17일, 6월 말 대비 156.17포인트 하락해 하반기 수익률 -4.74%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대표 지수 가운데 하락한 곳은 독일 닥스(DAX)와 영국의 FTSE, 두 곳이었지만 이들 지수의 하락 폭은 0.26%와 1.05%에 불과했습니다.

이탈리아 주가지수는 G7 가운데 가장 높은 12.61% 상승을 기록해 우리와는 17%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주요 20개국의 대표 지수와 비교해도 코스피보다 낮은 국가는 남아공과 브라질 밖에 없어 최하위권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코스피 상승률이 컸던 만큼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투자를 하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으로 코스피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