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본입찰 오늘 마감...SM그룹 vs 에디슨모터스 2파전 가능성

쌍용차 본입찰 오늘 마감...SM그룹 vs 에디슨모터스 2파전 가능성

2021.09.15.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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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차가 오늘 본입찰을 마감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늘 오후 3시까지 쌍용차 인수 희망금액과 사업계획 등이 담긴 인수제안서를 받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 가격 협상을 벌일 계획입니다.

쌍용차의 공익 채권 3천9백억 원과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인수에 필요한 금액은 1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외 업체 11곳이 인수 뜻을 밝힌 가운데 업계에서는 SM그룹과 에디슨모터스의 2파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보 업체들은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 전망과 사업 타당성, 노조 문제 등을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3일 열린 간담회에서 일부 후보 업체가 쌍용차의 공장 부지 개발이익 등에 관심이 있다는 의구심에 대해 "모든 부실 구조조정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먹튀' 얘기가 나오는데 '먹튀'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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