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앞두고 인터넷은행 수신 경쟁 치열

토스뱅크 출범 앞두고 인터넷은행 수신 경쟁 치열

2021.09.15. 오전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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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초 정식 출범을 앞둔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사전 고객 신청을 받으며 수신 확보에 시동을 건 가운데, 1·2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수신 규모 늘리기에 적극 나섰습니다.

케이뱅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직후 발 빠른 예금 금리 인상 조치 등에 힘입어 수신 규모가 지난달 반등하며 다시 11조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케이뱅크의 수신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 10조6천200억 원으로 전월보다 다소 줄었으나, 8월 말에는 11조4천500억 원으로 한달 간 8천300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카카오뱅크도 다른 시중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수신 금리를 앞세워 지난달 수신고를 6천억 원 가까이 늘려 8월 말 기준 수신 규모는 27조7천586억 원으로 한 달 새 5천810억 원이 늘었습니다.

다음 달 5일 출범하는 토스뱅크는 최근 정식 오픈 전 사전신청을 개시하면서 '아무 조건 없이 하루만 맡겨도 연 2%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을 선보여 사흘 만에 50만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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