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로 3,300 돌파...네이버·카카오 '하락'

코스피, 사상 최초로 3,300 돌파...네이버·카카오 '하락'

2021.06.25.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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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주식 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오늘 코스피가 3천3백 선을 넘었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1월 7일 사상 처음 3,000선을 돌파한 뒤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3,300선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증시가 급락했던 작년 3월 19일 종가 1,458.64과 비교해서는 15개월여 만에 무려 1천844포인트가 급등한 것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0억 원, 5,880억 원 이상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8,1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가 3,300선 고지에 오른 데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데 따른 투자 심리 회복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49% 올랐는데 증권가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반도체 실적 개선에 힘입어 1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각 1.59%, 2.26% 하락해 15만4,500원, 41만 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0.49포인트, 0.05% 하락해 1,012.13에 마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3,500을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3,7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사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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