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국장급 간부, 대낮 술자리에 고성...내부 감찰

공정위 국장급 간부, 대낮 술자리에 고성...내부 감찰

2021.06.18.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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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간부가 직원들과 낮술을 하다 언쟁을 벌인 일을 두고 감찰을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장급 간부 A 씨는 지난 2일 직원들과 세종시의 한 중식당에 점심을 먹으며 오후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오후 4시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A 국장은 직원들과 심하게 언쟁을 벌였고, 상황이 계속되자 식당 주인이 공정위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 직원을 폭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공정위는 감찰을 진행하며 A 국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술자리가 벌어진 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종일 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권남기[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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