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등

2·4 대책 이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등

2021.06.16.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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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 주택 공급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인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12월 7천5백여 건에서 올해 1월 5천7백여 건으로 줄어든 뒤 4월, 3천6백여 건까지 넉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4천9십여 건으로 늘면서 정부가 2·4 공급대책을 내놓은 직후 3개월 연속 3천 건대로 감소했다가 4천 건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달 매매는 아직 등록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구별로 보면 노원구 매매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강서구, 구로구 등의 순이었습니다.

보유세 기산일이자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는 6월 1일 직전에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들의 막판 매도가 몰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서울 빌라 매매는 5천백여 건으로 올해 들어 매달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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