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 여객 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서"

"국내 항공 여객 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서"

2021.04.20.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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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 여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편수는 만7천여 편, 여객 수는 260만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2월 운항 편수 만5천여 편, 여객 수 231만4천 명보다 증가한 데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3월 운항 편수 만6천여 편, 여객 수 257만3천 명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선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국내선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여행 제한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선 여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코로나 이전 매출의 80%가 국제선인 점을 고려하면 국제선이 회복하지 않으면 국내선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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