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금리 상승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 발작 가능성"

기재차관 "금리 상승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 발작 가능성"

2021.04.20.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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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상당 기간 저물가·저금리에 적응된 상태인 만큼 물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게 불거질 경우 시장이 발작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선진국과 비교해 신흥국의 경기회복이 더뎌지는 불균등 회복의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신흥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 압력이 확대되며 금융시장에 부정적 여파를 가져올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중 갈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져올 수 있는 충격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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