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운전 사고 치사율 1.8배...'조건부 면허'엔 부정적

고령자, 운전 사고 치사율 1.8배...'조건부 면허'엔 부정적

2021.02.28.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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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비고령자 사고보다 80%가량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9년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3만3천239건으로, 2015년보다 44%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비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즉 치사율은 1.7명인 데 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치사율은 2.9명으로 80%가량 더 높았습니다.

고령자들은 그러나 운전면허 제한 방안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작년 9월 전국 운전면허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는 시내도로만 허용하는 방안 등 운전제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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