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 가격 차이' 역대 최대

지난해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 즉 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 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 천19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75만 원 오르는 데 그쳤지만, 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억 5,160만 원으로 2억 1,203만 원 상승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