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신용융자 잇달아 중단 조치

증권회사, 신용융자 잇달아 중단 조치

2021.01.18.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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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빚을 내 투자하는 신융융자 잔고가 계속 증가하자 증권회사들이 과도한 신용융자 팽창을 제어하기 위해 신용융자 매수를 중단하고 나섰습니다.

대신증권은 오늘부터 신용거래 융자 매수를 중단했고, NH투자증권은 오는 2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도 각각 지난 13일과 15일부터 신용융자 매수를 중단했습니다.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 14일 미수거래 계좌의 반대매매 규모는 387억 원에 달해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7일 이후 12년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의 돈을 빌려 매수한 주식의 가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거나 외상거래로 산 주식에 대해 결제대금을 납입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팔아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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