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재정 역할 강화할 것"

홍남기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재정 역할 강화할 것"

2020.12.02. 오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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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확정된 내년도 예산 558조 원을 활용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밤 YTN과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 3차 확산 피해계층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을 2조 원가량 늘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조 원에 달하는 3차 재난지원금은 내년 설 연휴 전까지 맞춤형 지급을 목표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 사태 등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재정이 민간의 공백을 채워주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국가채무 비중은 아직 양호한 편이지만, 그 증가 속도가 가파른 점에 대해선 경계심을 갖고 미리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세시장이 아직 안정화되지 못한 점에 대해선 당국자로서 송구스럽다며, 주택 공급 확보에 최대한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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