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달까지 공실 공공임대 3.9만 호 입주 모집"

홍남기 "이달까지 공실 공공임대 3.9만 호 입주 모집"

2020.12.02.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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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안까지 공실 상태인 공공임대주택 3만9천 호의 입주자를 서둘러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아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선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히 공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까지 공실 공공임대 3만9천 호를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방안에서 발표한 대로 소득과 자산 여건을 적용하지 않겠지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엔 소득 기준으로 선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상반기 기준, 공공전세 3천 호와 신축 매입약정 7천 호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효과가 서둘러 가시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늘 공공전세형 주택의 입주대상과 요건을 포함한 상세한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2년간 11만4천 호 규모의 전세형 공공임대가 충실히 공급되면 불안 심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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