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충남 천안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2020.10.23.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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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동절기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를 판정하는 데는 닷새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주변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시점에 항원이 검출돼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 세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례는 지난해보다 2.8배 많았고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2.2배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가금 농가 종사자 등 축산관계자들을 상대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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