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표 "검색 조작 공정위 제재 결정에 이견"

네이버 대표 "검색 조작 공정위 제재 결정에 이견"

2020.10.22.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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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알고리즘 조작으로 제재를 받은 네이버가 공정위 판단에 이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정위 제재에 대해 법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사 쇼핑몰에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바꿨다는 공정위 조사 결과에 대해선 검색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노출되도록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구글이 자사 쇼핑 서비스를 검색 상단에 노출했다가 유럽연합에 3조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구글과 네이버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성욱 공정위원장은 네이버가 내부적으로 자율준수나 정보교류 차단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비자나 입점 업체에 좋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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