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 5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2020.10.22.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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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화하던 전세난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0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1%를 기록해 5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21% 오르며 지난 2013년 4월 셋째 주 이후 7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8%를 기록했습니다.

거주요건 강화와 계약갱신권 청구 시행 등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강남은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북도 0.07% 가격이 올랐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1%를 기록해 63주째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매수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9억 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는 교통 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각각 0.14%,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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