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매매 70조...금액 사상 최대

3분기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매매 70조...금액 사상 최대

2020.10.22.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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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매매금액이 사상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이 620억2천만 달러, 약 70조 3천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2분기의 434억6천만 달러보다 무려 42.7% 늘어난 규모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미국이 554억5천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홍콩, 중국, 일본, 유로 시장의 순으로 규모가 컸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가 105억 달러로 가장 결제 금액이 많았고 다음으로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이었습니다.

외화주식 관리금액도 전 분기 말보다 46.7% 늘어 3분기 말 기준 333억8천만 달러에 달한 반면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90억4천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10.3% 줄었습니다.

채권과 주식을 합산한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910억6천만 달러로, 종전 역대 최대치인 지난 2분기의 758억6천만 달러보다 20% 늘어난 규모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최두희[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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