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현장 최다 사망사고 건설사 '동부건설'

3분기 건설현장 최다 사망사고 건설사 '동부건설'

2020.10.21. 오전 11: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난 3분기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낸 대형 건설사는 동부건설로 3명의 근로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3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등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국토부 집계 결과, 시공능력평가액 21위인 동부건설 현장에서 지난 3분기에 3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어 대림산업과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11개 대형 건설사의 현장에서도 1명씩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3분기 중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은 LH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대구광역시 등 4개 기관으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자체가 인허가한 소규모 민간 건설현장 가운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는 경기도로, 부천시 3명과 화성시·평택시 각 2명 등 모두 10명의 사고 사망자가 일어났습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망사고 발생한 대형 건설사의 건설현장 143개 현장에 대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특별·불시점검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추락방지 시설 설치 미흡, 주요 구조부 철근 노출 등 4건에 대해선 벌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