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증가 전환 예상"

성윤모 장관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증가 전환 예상"

2020.09.29.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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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가스감지기 업계 수출 선도 기업인 (주)가스트론을 방문한 자리에서 9월 수출이 플러스 전환한다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장관은 주요 지표와 내용 면에서도 9월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총수출액 400억 달러대'와 '일평균 수출액 20억 달러대' 동시 진입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업종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가전 등의 주력 품목들이 코로나19 이후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자동차는 이달 들어 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이 예상돼 수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과 화웨이 제재로 대표되는 미·중 갈등과 같은 불안 요인으로 미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이달 1∼20일까지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2천만 달러, 3.6%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보다 이틀 많아 실제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9.8% 감소했습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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