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추석 연휴 가족 사칭 스미싱 주의보

금융당국, 추석 연휴 가족 사칭 스미싱 주의보

2020.09.29.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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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 사칭 결제 요청, 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을 악용한 문자 결제 사기,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딸과 아들을 사칭해 급하게 도움이 필요하다며 부모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접근하는 유형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모는 자녀가 문자를 발송한 게 맞는지 직접 통화해서 확인하고 카드사에 직접 결제 내용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결제, 회원 인증 등의 사유로 피해자에게 주민등록증 사본, 신용카드 정보와 같은 개인, 신용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스미싱의 특징입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나 추석 명절과 같은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금융사의 지연이체서비스 등 사기 예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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