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채용 갑질 논란...논란 일자 내용 바꿔 재공고

국민은행 채용 갑질 논란...논란 일자 내용 바꿔 재공고

2020.09.24.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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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지나치게 까다로운 과제와 자격을 요구하며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비난을 받자 결국 공고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공고를 올리고 본격적으로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 작업에 들어갔는데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응시자는 개인별 지원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3~5페이지 분량의 디지털 사전과제를 내야 합니다.

또 최소 24시간짜리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AI 면접도 치러야 합니다.

이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에게만 필기시험 자격을 준다는 점에서 적잖은 불만이 쏟아지자 국민은행은 어제(23일) 홈페이지에서 채용공고를 수정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디지털 사전연수 과정과 디지털 사전과제를 1차 면접 대상자에 한해 요구하는 것으로 채용 절차를 바꿨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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