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안내 문자 못 받았는데...?" 재난지원금 Q&A

[앵커리포트] "안내 문자 못 받았는데...?" 재난지원금 Q&A

2020.09.24.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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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안내 문자를 이미 받으신 분들, 추석 전 지급을 목표로 하는 1차 대상자라는 뜻인데요.

먼저 신청하면 더 일찍 받을 수 있지만, 예산이 정해져 있는 만큼 늦는다고 못 받는 건 아닙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총 7조8천억 원 규모 중에 아마도 70% 정도는 추석 전에 집행될 것이라고 하니까 국민이 안도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지난 1차 때 지원금 받았던 대상자에게는 안내 문자가 이미 발송됐고 오늘부터 지급 시작됐습니다.

신규 지원 대상자는 다음 달 12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 특별구직지원금 50만 원,

지난해와 올해 구직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만 18세에서 34세까지 가운데 아직 취업을 하지 못했다면 지원금 대상이고요.

소득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합니다.

법인택시 기사에게도 100만 원씩 지급되는데, 최소 근무 기간을 얼마로 할지, 이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주는 새희망지원금.

소상공인의 기준을 보면, 연 매출 4억 원 이하면서 서비스업은 종업원 5인 미만, 제조업은 10인 미만이어야 하고요.

올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보다 1원이라도 적어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를 받았다면 대상자라는 건데 오늘은 사업자 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 내일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준 충족하는데 왜 문자가 안 오는지 의아해하는 분들, 50만 명 정도가 될 텐데, 신속지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 중순 온라인으로 서류 제출해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을 닫아야 했던 노래연습장이나 PC방, 유흥주점, 독서실 등은 매출액 감소를 입증하지 않아도 200만 원 지원금 주어지고요.

영업 제한이 있었던 수도권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카페는 150만 원을 받습니다.

초등학생 이하는 20만 원, 중학생은 15만 원씩 아동 돌봄지원금도 지급되죠.

초등학생 이하가 먼저, 중학생은 추석 이후 지급됩니다.

학교 갈 나이가 됐는데 홈스쿨링, 즉 집에서 교육하는 자녀를 둔 경우를 제외하면 별도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비 지원, 1985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인데요.

9월분 통신비 가운데 2만 원을 10월에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차감하는 방식인데, 9월 이용 요금이 2만 원이 안 될 경우 남는 지원 금액을 다음 달로 이월해 2만 원을 정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통신사에서 지원대상 연령대 가입자에 안내 문자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인터넷 링크가 담겨 있다면 절대 링크를 누르지 말고 지워야 합니다.

경찰청은 정상적 안내 문자에는 링크가 절대 첨부되지 않는다면서, 링크를 누르면 악성 프로그램이 깔려 소액결제되거나 금융정보를 유출 등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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