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긴 장마…채소 가격 급등
농식품부 "이달 하순까지 가격 강세 계속"
정부 "비축물량 적기 방출해 가격 안정 조치"
농식품부 "이달 하순까지 가격 강세 계속"
정부 "비축물량 적기 방출해 가격 안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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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풀기로 했습니다.
농협과 대형 마트에서는 '호우피해 농산물' 특별할인행사가 추진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호우 피해와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최근 채소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 도매가격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포기당 2천472원에서 8월 상순에는 4천113원으로 상승했습니다.
8월 상순 가격은 지난해보다 84%가 올랐습니다.
무의 도매가격도 8월 상순 천 276원으로 1년 전보다 84%가 상승했습니다.
상추와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까지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상여건이 호전되면 2∼3주 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배추의 경우 이미 정부비축물량과 농협 출하조절 시설 물량 등을 토대로 필요시 일일 50∼100톤씩 방출하고 있고, 무도 가격 불안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애호박과 가지, 오이 등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출하해 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상추와 열무 등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도 추진 됩니다.
농협은 10일 동안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특별 할인 행사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고, 대형 마트나 온라인 판매처에선 배추나 상추 등 주요 엽채류에 대해 최대 20%의 구매 할인 쿠폰 제공이 추진 됩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가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풀기로 했습니다.
농협과 대형 마트에서는 '호우피해 농산물' 특별할인행사가 추진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호우 피해와 긴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으로 최근 채소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배추 도매가격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포기당 2천472원에서 8월 상순에는 4천113원으로 상승했습니다.
8월 상순 가격은 지난해보다 84%가 올랐습니다.
무의 도매가격도 8월 상순 천 276원으로 1년 전보다 84%가 상승했습니다.
상추와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며 가격이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하순까지 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상여건이 호전되면 2∼3주 후에는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가격이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배추의 경우 이미 정부비축물량과 농협 출하조절 시설 물량 등을 토대로 필요시 일일 50∼100톤씩 방출하고 있고, 무도 가격 불안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애호박과 가지, 오이 등은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조기 출하해 물량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상추와 열무 등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도 추진 됩니다.
농협은 10일 동안 '호우피해 농산물 팔아주기' 특별 할인 행사를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고, 대형 마트나 온라인 판매처에선 배추나 상추 등 주요 엽채류에 대해 최대 20%의 구매 할인 쿠폰 제공이 추진 됩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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