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자·피크닉 매트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캠핑의자·피크닉 매트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2020.08.04.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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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파는 캠핑 의자와 피크닉 매트 일부에서 기준치의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캠핑 의자와 피크닉 매트 2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했는데 성인용 의자 10개 가운데 5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일반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바닥에 까는 매트 10개 가운데서도 4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는데 일반 기준치의 최대 3백 배 가까이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어린이용 의자도 9개 제품 가운데 2개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를 최대 127배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캠핑 의자나 매트는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만큼 피해 우려가 크다면서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를 권고했고 사업자들이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 판매를 중지하고 교환 환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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