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경제 1% 중반 안팎 성장 전망"

한국 경제가 올해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1% 중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4개 해외 경제연구기관과 투자은행은 한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1.3%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의 GDP 성장률은 1분기 -1.3%에 이어 2분기에는 -3.3%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해외투자은행 중에서는 메릴린치증권이 한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을 2.6%로 가장 높게 전망했습니다.

이어 해외투자은행들은 한국 경제가 3분기 1.3% 성장한 데 이어 4분기에는 1.4%로 성장률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이후 전망을 낸 34개 해외 투자은행들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0.8%로 여전히 연간 기준으로는 역성장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에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는 데다 1분기와 2분기 경기가 워낙 급락한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V자 반등'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