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하반기 경제 V자 반등 가능성 낮다"

현대경제연구원 "하반기 경제 V자 반등 가능성 낮다"

2020.07.26.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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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한국 경제가 눈에 띄는 'V자 반등'이 아닌 장기간 느린 회복 추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민간 부문 GDP는 줄어든 반면, 정부 부문 GDP는 큰 폭으로 늘었다며 정부 재정지출 확대로 코로나19 충격을 방어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도 제조업 부문 마이너스 성장률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하반기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경제주체의 생존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신산업과 연구개발 투자 등 미래지향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민[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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