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댐으로 '디지털 뉴딜' 동력 창출

데이터 댐으로 '디지털 뉴딜' 동력 창출

2020.07.15.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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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어제(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 가운데 디지털 뉴딜의 핵심 내용을 보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먼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14만여 개의 공공데이터를 담긴 데이터 댐을 구축하기 했습니다.

데이터 댐 사업은 정밀도로지도, 안전·취약시설물 관리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내년까지 개방 가능한 공공데이터 14만2천 개 전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환경·교통 등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도 10개에서 3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AI·5G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정부로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모바일 공무원증이 연내 도입되고 내년에는 일반 국민 대상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공공 부문 유선망은 5G 무선망으로 전환하고, 기존 전산실 단위의 정보시스템을 2025년까지 민간·공공 클라우드센터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에 올해 추경부터 2025년까지 58조2천억 원을 투자해 90만3천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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