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넉 달 연속 감소...6월 기준 실업률 1999년이후 최고

취업자 넉 달 연속 감소...6월 기준 실업률 1999년이후 최고

2020.07.15.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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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취업자가 넉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 705만 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5만 2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취업자는 지난 3월 19만 5천 명 줄어든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제조업 등에서 많이 줄어든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증가했습니다.

실업자 수는 9만 천 명 늘어난 122만 8천 명, 실업률은 0.3%포인트 오른 4.3%였습니다.

실업자와 실업률 모두 같은 달 기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또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역시 같은 달 기준 1999년 이후 최고였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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