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한 2~5월 카드이용 역대 네 번째 감소

코로나 확산한 2~5월 카드이용 역대 네 번째 감소

2020.07.14.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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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올해 2~5월 지급카드 이용 실적이 2%가량 감소하면서,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네 번째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지급 결제 동향' 통계를 보면, 5월까지 4개월 동안 지급카드 이용 실적은 외부 활동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줄었습니다.

2003년 지급카드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이용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신용카드 사태가 터진 2004년 1~10월,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인 2009년 1월 등 앞서 3차례뿐이었습니다.

카드별로 나눠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각각 3.8%, 0.1%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선불카드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등에 힘입어 892.6%나 증가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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