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

건설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

2020.07.07.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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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부진했던 건설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CBSI가 한 달 전보다 14.6포인트 오른 79.4를 기록해 지난 1월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입니다.

지수는 올해 1월 72.1에서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지난 3월에는 59.5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분양이 증가하고 지연된 공사발주가 이뤄지는 등 상황이 개선됐지만, 지수 자체가 기준선 아래이다 보니, 건설 경기가 양호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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