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1만여 개 사모펀드 3년 동안 전수조사

금융당국, 1만여 개 사모펀드 3년 동안 전수조사

2020.07.02. 오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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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잇따라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사모펀드에 대한 전수 조사를 3년 동안 벌이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금융소비자 피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선 사모펀드 전수 조사는 전체 사모펀드 만304개에 대한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 등 투트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점검은 이달부터 두 달 동안 판매사 주도로 운용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또 효율적인 현장 검사를 위해서 금감원 내에 별도의 사모펀드 전담 검사 조직도 3년 동안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모펀드 이외에도 금감원은 최근 금융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반을 구성합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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