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4개월째 감소

서울·경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4개월째 감소

2020.06.30.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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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전, 월세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오늘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전, 월세 거래량은 이번 달 6,085건으로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 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9,584건에 이어 2달째 만 건을 밑돌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월별 전, 월세 거래량이 만 건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6·17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강남구와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전세 낀 갭투자를 차단하고,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2년 실거주를 의무화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지역 상황도 서울과 비슷한데, 경기도 아파트 전, 월세 거래량은 지난 2월 2만 6,534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6월에는 9,430건을 기록해 4개월째 감소세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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