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산업발전조합 설립..."항공업계 자생력 강화"

국토부, 항공산업발전조합 설립..."항공업계 자생력 강화"

2020.06.26.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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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국내 항공업계의 자생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유가나 환율, 감염병 발생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한 항공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평소 업계 스스로 자금을 모아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사 스스로 조합원으로 참여해 재원 조달에 기여하고, 계속해서 이 재원을 축적해나가는 형태로 조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토부는 그러나 현재 항공산업이 전례 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2023년 정도까지는 항공사가 마련할 수 있는 재원 규모에 따라 정부가 자금을 출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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