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구원 "디지털세 대비 국내 기업 이익률 등 미리 파악해야"

조세연구원 "디지털세 대비 국내 기업 이익률 등 미리 파악해야"

2020.06.22.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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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말까지 디지털세 도입의 국제적 합의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디지털세 적용이 예상되는 국내 기업의 이익률 등을 미리 파악해둬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 정부가 디지털세를 적용받게 될 국내 기업의 이익률과 다른 나라 기업이 국내에서 납부하는 세금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파악해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보고서는 디지털세에 대한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계획대로 올해 안에 원만한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지털세는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이 물리적 고정사업장 없이 국경을 초월해 사업하는 디지털 기업에 물리는 세금을 말합니다.

OECD는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디지털세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으로,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11월 정상회의를 통해 진전된 내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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