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화예금 27억달러↑...코로나19 사태 이후 3달째 증가

지난달 외화예금 27억달러↑...코로나19 사태 이후 3달째 증가

2020.06.16.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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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3달 연속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09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억4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는 일부 기업이 결제대금과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등을 예치하면서 늘었다"며 "유로화의 경우 증권사의 해외투자 관련 증거금 일부가 회수되고 기업의 수출대금이 예치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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