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증했던 신용카드 대출 4월부터 감소세 전환

코로나19로 급증했던 신용카드 대출 4월부터 감소세 전환

2020.06.15. 오후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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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급증한 신용카드 대출이 지난 4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 롯데·우리·하나 7개 카드사의 지난달 신규 카드대출은 7조5천1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6.1% 감소했습니다.

4월에도 7개사 카드 대출 규모는 1년 전보다 3.5% 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지난 2월에는 7개사 카드 대출이 작년보다 무려 22.1% 급증했고 3월에도 10.9% 증가했습니다.

업계는 2·3월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급전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4월부터 은행권을 통해 저금리 자금이 풀리면서 신용카드 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도 카드 대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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