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입사원 정기채용 없앤다...상시채용·인턴십으로 전환

LG 신입사원 정기채용 없앤다...상시채용·인턴십으로 전환

2020.06.09.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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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1년에 두 차례 진행하던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공고를 내는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전체의 70%는 약 4주간 진행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선발할 계획입니다.

인·적성 검사도 9월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바꾸고, 응시 시간도 3시간에서 1시간대로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이번 결정이 빠르게 변하는 사업 환경과 수요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즉시 선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상시 채용이 자리 잡으면 1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 비율을 낮추고, 지원자들도 불필요한 스펙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G그룹은 한 해 평균 경력과 신입을 합쳐 만 명 정도를 뽑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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