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안전 기준 넘는 유해물질 검출

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안전 기준 넘는 유해물질 검출

2020.06.04.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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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도 많이 쓰는 일부 수입 캐릭터 연필에서 안전 기준을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판매가 중지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캐릭터 연필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 연필은 영화나 만화 등의 등장인물이나 동물 모습이 표면에 장식된 연필입니다.

학용품으로 분류되는 연필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안전 기준은 0.1% 이하이지만, 문제가 된 제품에서는 최소 0.253%에서 많게는 67.3배인 6.731%까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기준에 부적합한 7개 제품은 중국이나 타이완에서 수입한 것들입니다.

박병한[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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