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도 주춤...'비접촉' 식품 소비는 급증

코로나19로 온라인쇼핑도 주춤...'비접촉' 식품 소비는 급증

2020.05.06.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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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한 여행·영화관람 상품 구매가 줄면서 그동안 빠르게 늘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통계청의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5천82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조사 표본을 개편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입니다.

품목별로는 문화·레저서비스와 여행·교통서비스의 감소율이 각각 88.9%와 73.4%로 컸습니다.

이와 반대로 농·축·수산물과 음식서비스, 생활용품은 91.8%와 75.8%, 46.9%씩 크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신선식품과 간편식, 배달음식, 세정제 등의 온라인 거래가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 4천673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67.3%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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