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이후' 8대 대응 과제 제시...K-방역 글로벌 상품화 추진

정부, '코로나 이후' 8대 대응 과제 제시...K-방역 글로벌 상품화 추진

2020.05.06. 오후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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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가 시작된 가운데 산업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이후'에 대응하기 위한 8개 전략이 추진됩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농식품부와 중기부, 산학연 전문가 등 모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및 산업·위기 대응반' 1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보건·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투명하고 안전한 첨단제품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8개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감염병 발생 시에도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는 작업방식을 확산해 산업 현장의 복원력을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K-방역, K-바이오는 새로운 한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상품화를 추진합니다.

경제활동 분야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인프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교육 등 비대면 산업을 기회의 산업으로 선점하기로 했습니다.

저유가 상황은 에너지 소비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통해 산업구조 혁신과 에너지 전환의 기회로 활용합니다.

정부는 상반기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비대면 산업 육성, K-방역·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 정책 등을 준비하고, 하반기에는 종합적 전략인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극명하게 다를 것이라는 전망처럼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정책 패키지를 잘 준비해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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