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7개 쇼핑몰 통합한 '롯데온' 출범

롯데 7개 쇼핑몰 통합한 '롯데온' 출범

2020.04.27. 오후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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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계열사 7개 쇼핑몰을 한데 합친 통합 온라인몰 '롯데 온'이 내일 정식 출범합니다.

롯데쇼핑은 오늘(27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그룹 7개 온라인 쇼핑몰을 로그인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롯데 온'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경쟁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쇼핑입니다.

롯데는 상품 속성을 4백여 가지로 세분화해 분석하고, 그간 보유한 고객 3천9백만 명의 구매 데이터를 고려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해준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롯데백화점에서 수영복을 사고 롯데마트에서 선크림을 샀다면 롯데온에서는 물놀이용품이나 여행용 가방을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전국 만5천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해 해 서비스를 주문 후 1시간 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바로 배송'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롯데 측은 아직은 이런 시스템을 갖춘 지점이 두 군데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고 이외에도 고객 선택에 따른 새벽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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